[민물대낚] 2014년 8차 : 아산 백석포리권

조행|2014. 8. 18. 22:16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회사일로 바쁜데다가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 출조가 뜸했네요.


이번에도 평택으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신왕리권으로 가볼까 해서 가봤지만 녹조가 너무 심한데다가 사람들도 없어서


백석포리쪽으로 갔습니다. 백석포쪽은 녹조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그래서 둘러보다가


지난 번에 했던 본류권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상청에 들어가보니 밤이 되면 바람이 줄어든다고 해서 일단 자리를 펴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6시반정도가 되니 노을이 지니 풍경이 멋지네요 ㅋ 붕어만 좀 나오면 좋겠는데 아직은 입질이 없습니다.



8시쯤에 캐미를 꺾었습니다. 지렁이를 달아놓은 채비에는 자꾸 옆으로 끄는 입질이 들어와서 글루텐으로 전부 교체했습니다.



밤 10시경 저 멀리 36대의 찌가 쭉 솟길래 잽싸게 챗지만 아쉽게도 놓쳤습니다. 그래서 다시 글루텐은 달아서 던져놓고 한 30분쯤 지나서


다시 36대의 찌가 천천히 쭉 솟습니다. 이번에도 놓쳤습니다.


또 다시 글루텐을 달아서 던져놓으니 20분쯤 지나가 찌가 또 쭉 솟아서 잽싸게 채보니 제법 힘을 씁니다. 힘을 빼고 조심스레 뜰채로


건져보니 31센치 턱걸이 월척입니다.  ㅎ



그 후 한동안 입질이 없다가 새벽 1시쯤 제일 왼쪽에 던져놓은 제일 짧은 26대의 찌가 솟길래 채보니 제법 힘을 쓰다가 바늘이 터지네요


다시 글루텐을 달아서 던져놓으니 한시간쯤 지났을까 또 찌가 천천히 솟길래 챗는데 이번에도 제법 힘을 쓰다가 바늘이 터집니다.ㅋ


다시 채비를 해서 던져놓으니 30분쯤 후에 입질이 와서 채보니 28센치 붕어네요 ㅋ 좀 전에 잡은 붕어보다 빵은 더 큰 것 같네요.



새벽 2시 이후부터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좀 많이 내리기 시작하자 입질이 전혀 없네요.


비가와서 수온이 내려간것 같지는 않는데 더 이상 입질도 없이 날이 밝았습니다.



물색도 정말 좋은것 같은데 입질도 없고 비도 그칠것 같지도 않네요.  슬슬 철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철수합니다. 분위기는 참 좋았는데 마릿수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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