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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대낚] 2012년 5차 : 송전지

조행|2012. 4. 16. 22:58

지난 주말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가끔 회사근처에 지나가면서 본 송전지에 한번 가

볼까 해서 일요일 오전에 한번 송전지에 가보니 이건 뭐.. 만원이더군요. 빈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아니면 빈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고민을 해봅니다. 그러다가

문득 일요일이니까 저녁때가 되면 사람들이 돌아갈꺼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저녁때까지 회사로

가서 그동안 밀린 일 좀 하고 저녁때 오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회사로 가서 일하다가 저녁 6시

경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건 뭐... 사람들이 집에 갈 생각이 없는지 빈 자리가 여전히 없네요. 이것 참 어두워지고

있는데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행히 한 분이 자리를 뜨길래 냉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보니 수심이 50센치가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채비가 약간만 빗나가도 수초에 올라타서

찌가 둥둥 뜹니다. 수초사이의 구멍이 멋대로 분포되어 있는 자리다 보니 32대, 24대, 20대 세대밖에

던질수가 없었습니다. 어쨋든 채비를 전부 던지고 기다려보았지만 입질이 없네요.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니 여기저기서 철푸덕철푸덕 잉어가 산란을 하는지 난리가 납니다.

주위의 조사님들이 송전지 붕어가 1차 산란은 끝났고 잉어가 산란을 시작해서 입질이 없다고 하네요.

지난 주에 송전지에 올껄하는 생각이 듭니다.


밤이 늦어지면 혹시나 입질이 오지 않을까 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입질이 젼혀없고 주위에 조사님들도

입질이 없는지 낚시를 하시다가 말고 돌아다니면서 입질 있어요?하고 묻습니다.


자정이 넘어갈때까지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졸리기도하고 해서 의자에 앉아서 한시간가량 자고 다시

떡밥도 갈아주고 집중을 해봅니다.


그때 수심이 30센치 정도밖에 안되는 곳에 던져둔 20대의 찌가 살짝 잠깁니다. 살짝 챔질을 해보니

수초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순식간에 낚시대를 잡아당기기 시작합니다.


앗. 잉어다. 순간적으로 대를 치켜들고 힘겨루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두워서 얼마나 큰지는 확인할수

없었지만 당기는 힘으로 보아하니 40~50센치 정도의 사이즈인 것 같았습니다. 수초가 많은 곳이라서

최대한 조심조심하면서 힘겨루기를 해서 잉어의 힘을 뺀 것 같아서 좀 더 세가 당기자 잉어가 마지막

힘을 내는지 미친 듯이 이쪽저쪽 수초위를 헤어치면서 다니다가 툭 떨어져 버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손맛을 좀 보기는 했지만 놓치니 정말 아쉬웠습니다.


잉어랑 파이팅하느라 소란해진 자리는 또 입질이 없어 다시 조용해집니다. 그러던 중 28대의 찌가

천천히 솟습니다. 아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붕어를 잡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대를 들었더니 제법

앙탈을 부리면서 붕어가 올라옵니다.


밤새도록 붕어를 단 한 마리밖에 못 낚았지만 너무 기쁩니다.

다섯번에 걸친 출조에 드디어 붕어를 낚았네요. 떡붕어가 아니라서 더 늘씬한게 더 이쁘네요. ㅎㅎ


송전지가 엄청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낚시를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다음 조행도 송전지로 가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ㅋㅋ



ps. 이번 출조에는 혹시나 주위에 조사님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사진촬영을 아침에만 해서 중간중간

낚시하면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글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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