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기온 변화에 따른 입질시간대와 포인트 변화에 대하여

낚시정보|2017. 11. 3. 13:00

추분이 지나면서 한 여름의 열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기온은 하루 평균 20도 이하로 내려가고 최저기온은 1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물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개체수를 감소시키고 그에 따라 물이 맑아지게 되어 바닥이 들여다 보일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물이 맑아진 곳은 붕어가 살기에 적합치 않으므로 낚시를 하더라도 입질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붕어는 물이 흐린 곳의 수초주변이나 바닥의 감탕속에 숨어지내면서 조심스럽게 먹이활동을 하며 그 시간도 비교적 짧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입질 시간대를 맞게 되면 소나기 입질이 한동안 계속되기도 합니다. 주로 해질녁 수온이 비교적 따뜻한 시간대 또는 오전에 햇살을 받아서 수온이 상승하고 있을때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 곳에서는 오전에는 수심이 낮은 곳부터 수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므로 수심이 낮고 흐린 물이 있으면 그곳이 포인트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저녁무렵에는 수심이 깊은 곳의 물이 더 늦게 식으므로 깊은 곳을 찾아 포인트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이 흐르는 곳인 경우에는 물의 색깔이 너무 투명하지 않게 흐린 곳이 낚시 포인트이며 깊은 곳보다는 얕은 곳이 조과가 우세하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