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아 빨리 지나가라!

일상다반사|2014. 12. 15. 20:26

벌써 12월달도 절반이나 지났습니다  내일부터는 엄청 추워진다는데 낚시가고 싶네요 ㅋ


올해 낚시다닌 곳을 좀 생각해보니 거의 평택호로만 낚시를 갔었네요.


[지난 가을 평택호 일몰]


평택호는 낮에는 바람이 불더라도 해가 질 무렵이 되면 불던 바람도 줄어들면서 잔잔해지면서 금방이라도 찌를 쭉 올려줄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항상 해질 무렵이 되면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낚시에 집중을 하곤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항상 잡는 것은 아니지만 운좋게 올해 평택호는 저에게 상당히 많은 손맛을 주었습니다. 첫 사짜까지 말이죠 ㅎㅎ


[평택호에서 잡은 첫 사짜 붕어]


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벌써 5년정도 된것 같은데 작년에서야 처음으로 월척 한마리 잡았다고 기뻐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사짜도 잡고 진짜 기뻣습니다. 뭔가 해냈다라는 느낌?ㅋ


사짜는 저희 아버지도 아직 못잡아보신것 같던데 ㅎㅎ. 그래도 월척급은 엄청 많이 잡으셨습니다.


집에 내려갈때마다 기회가 되면 아버지와 같이 낚시를 갔었는데 올해는 전 항상 꽝치고 아버지는 잡으시더라구요 ㅎㅎ

아버지에 비해서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같이 낚시할때 뭐라도 좀 잡아야 되는데 맨날 꽝이니 제가 평택호에서 잡은 붕어사진을


보여드려도 눈먼 붕어가 물은거라고 하시며 무시만 당했습니다ㅋㅋ 내년에는 좀 잡아서 만회해야되는데...ㅎㅎ



올 겨울은 눈도 많이 올것 같아서 내년 봄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시간이 너무 안가네요.  손이 근질근질해서 미치겠습니다. ㅎㅎ



겨울아 빨리 지나가라~ 낚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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