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저수온기 새우대물낚시에 대하여

낚시정보|2018. 1. 29. 21:35

보통 붕어낚시에 입문해서 가장 먼저 접하는 미끼는 바로 지렁이와 떡밥입니다. 지렁이와 떡밥으로 붕어를 낚기 시작하면서 찌맛에 대해서 알게 될때쯤에 새우낚시에 대해서 알게됩니다. 새우낚시의 매력이라면 무엇보도다 확실한 예신과 장중한 찌올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물붕어를 낚기 위해서 새우 미끼를 사용한 새우대물낚시는 90년대부터 붐이 일기 시작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수초대물낚시의 대명사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인기도 많았지만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면서 새우낚시를 즐길수 있는 곳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새우 대물낚시 붕어


겨울을 나기 위해 가을동안 영양분을 축척한 붕어들도 지금과 같은 저수온기에는 활성도가 떨어지기에 새우낚시도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수온기에도 대물붕어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잔챙이들이 입질을 하지 않는데다가 배스와 블루길들도 달려들지 않기 때문에 낚시하기 좋을뿐만 아니라 눈이 펄펄 날리는 겨울에 새우낚시로 대물붕어들을 낚아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겨울이 되었다고 해서 붕어들이 먹기좋은 편한 미끼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새우 대물낚시 붕어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겨울인만큼 밤이 되어도 붕어의 먹이활동은 활발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물붕어의 입질은 한 두번 정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찌가 한마디 정도 올라왔다 내려가는 등의 예민한 입질이 계속되지만 제대로된 찌올림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바늘 끝을 새우 몸속에 감춰서 꿰는 방법을 사용하여 붕어가 새우를 흡입했을때 튀어나온 바늘로 인해서 이물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 대물낚시 붕어


겨울철에는 새우채집이 매우 어렵습니다. 새우는 초저녁에 채집을 해야하는데 만약 채집이 안된다면 실제로 낚시를 해야하는 시간에 낚시를 못해서 난감해할수도 있기 때문에 민물새우가 자생하는 곳이라고 해서 새우를 현장에서만 잡아쓰려고 하지 말고 만일을 대비해서 미리 사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