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산란 시기 판단 요령

붕어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일년 중에 시기에 맞춰 특수를 노립니다. 그 중에서도 산란기에 맞춘 산란특수야말로 가장 기대하는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그 시기를 맞추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붕어의 산란 시기 판단 요령을 정리해봤습니다.

매월 2월 중순 이후가 되면 낚시를 다녀온 사람들이 어떤 곳은 산란이 한창이고 어떤 곳은 산란이 끝났더라라는 말을 하는데 사실 그 시기에 붕어가 단체로 산란을 한다는 것은 완전한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 붕어나 특정 장소의 수중 생태계 특성에 따른 일부 현상일 뿐이라고 합니다.

붕어는 수온과 기온등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본격적인 산란을 하는데 주로 개나리와 진달래꽃의 개화시기와 비슷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보통 개나리꽃이 활짝 피는 3월 중순은 되어야 여기저기 수초 사이에서 산란중인 붕어를 볼수있습니다. 산란 전에 대물 붕어를 노린다면 개나리나 진달래가 피지 않고 꽃망울이 지고 있는 시점에 공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저수지와같이 물의 흐름이 없어 수온 유지가 비교적 잘되는 곳은 개나리와 진달래꽃의 개화 시기와 맞춰서 붕어의 산란이 이루어 질수 있지만 흐르는 강물은 수온 유지가 어려워서 저수지나 수로보다 산란이 늦는데다가 조건에 따라서 여러 단계로 나눠서 산란을 하기때문에 붕어의 산란 시기를 판단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낚시를 하다보면 연안 수초대쪽에 참붕어들이 많이 놀고 있는 것이 보이는 시기가 되면 참붕어의 산란 시기가 임박하였다는 것인데 그때 참붕어의 알을 주워 먹으로 붕어들이 연안 수초대로 접근하는 붕어를 노리면 좋은 조황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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