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8년 12차 : 병천천 보낚시
지난번에 평택호에서 4짜붕어도 한마리 잡아서 이제는 다른 곳으로 가보고자 하다가 병천천 환희교 아래쪽으로 보낚시하러 왔습니다. ㅎ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자리는 이미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ㅎㅎ 어쩔수없이 적당히 틈에 한자리 잡았습니다.
왼쪽편은 모래턱이 있는데 수심이 30cm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ㅋ 밤에 고기들이 놀러나와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ㅋ
이제 와서 자리 잡고 시원한 커피 한잔 합니다. ㅎ 아직은 땀이 주룩주룩 흐를정도가 아니라서 파라솔 펴고 그늘에 있으니 그렇게 덥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ㅎ
병천천에 큰 배스들의 라이징이 자주 보이네요. 처음에는 잉어인가했는데 배스네요. 대형배스가 많아서 그런지 배스꾼들도 자주 보입니다.
바람이 잔잔해지니 건너편 풍경이 물에 반사되어 비치네요. 이런 풍경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주아주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입질 한번 못보고 슬슬 케미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들어 벌써 한박스 다 쓴거같습니다. 한박스 더 챙겨놔야겠습니다. ㅎㅎ
한개가 불량이네요 ㅋ 아가미 케미에서는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는데 어부의 눈 케미는 가끔 불량 케미가 섞여있네요.
모기향도 피웠습니다.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으니 케미불빛은 점점 더 밝아지는 것 같네요.
제 오른쪽에 조사님도 케미를 꽂았네요. 저보다 먼저 오셔서 좌대에 텐트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 ㅎ 불행히도.....
그나저나 찌가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밤 11시쯤 되었을까 지렁이 글루텐 짝밥을 썻더니 찌가 스르륵 잠기는 입질에 채보니 메기가 나옵니다.
버티다버티다 좀 자고 일어나서 다시 채비를 던져놓았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건너편에 조사님은 자정쯤에 들어가셔서 6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나오시질 않네요
날이 환하게 밝으니 지렁이 물고 배스가 한 마리 나오네요. 좀 더 컸으면 손맛을 제대로 봤을텐데 사이즈가 좀 아쉽습니다. 생태교란어종이라서 삽으로 잘 묻었습니다.
해가 떠오르니 따뜻해져서 졸립니다. 입질이 없으니 파라솔 밑에서 한숨 더 푹자고 싶네요 ㅎㅎ
지렁이 한통 사와서 거의 쓰질 못했네요. 지렁이나 방생하고 철수해야겠습니다. ㅎㅎ
낚시한 자리는 깨끗이 치고 철수합니다.
오늘은 붕어 얼굴을 못봐서 아쉽네요. 주변에 대부분 거의 꽝 아니면 한수정도 한것 같습니다. 붕어는 못잡았지만 조용해서 낚시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들러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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