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벨 채비

낚시정보|2018. 2. 5. 22:10

봉돌 하나를 사용하던 채비에서 봉돌 하나를 좁쌀 봉돌로 나누었다고 해서 분납 채비에서 좁쌀 봉돌 대신에 스위벨을 달았다고 해서 스위벨 채비로 불립니다. 스위벨 채비도 초창기에는 그저 분납채비를 만드는 불편함만을 개선을 하는 역할만 하였으나 점점 진화를 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벨 채비


스위벨 채비는 원봉돌 유동찌 채비에서 본봉돌 아래에 목줄을 달고 좁쌀 봉돌 역할을 할 스위벨을 달고 그 아래 바늘을 다는 채비입니다. 스위벨 채비를 하는 목적은 본봉돌은 띄우고 스위벨은 바닥에 안착시켜 붕어가 입질을 할 때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 본신으로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위벨 채비의 찌맞춤은 우선 본봉돌을 먼저 달아서 찌톱이 물밖으로 전부 나오게 찌몸통의 상단에 맞추는 일명 몸통 따기를 하고 적절한 무게의 스위벨을 달아서 찌탑 상단까지 물속에 잠기도록 찌맞춤을 합니다. 즉 스위벨의 무게가 찌몸통 상단에서 찌탑까지의 부력과 일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스위벨 채비 몸통따기


스위벨의 경우 상대적으로 본봉돌보다 부력이 약하기 때문에 카본줄을 사용하는 경우 찌맞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낮은 호수의 카본줄을 사용하던가 아니면 모노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본봉돌과 스위벨 사이에는 부드러운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당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봉돌과 스위벨과의 사이의 간격은 입질이 예민할수록 길게 쓰는 것이 좋고 입질이 좋을 때는 짧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속이 있거나 대류가 있을 때는 쇠링을 추가함으로써 부력을 조절하여 대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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