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5년 1차 : 아직 밤에는 춥네요

조행|2015. 5. 6. 21:02

오랜만에 조행기를 씁니다. 올해는 이래저래 주말에 일이 많다보니 작년에 비해서 출조가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연휴에 평택호로 나가봤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구성리쪽으로 가보니 거의 주차장 수준에 근접하고 있더군요 ㅋ 자리가 없습니다.


비어있는 듯한 곳에 가보면 누군가 꼭 맡아두었는지 무언가가 놓여져 있더군요 ㅋㅋ


그래서 신왕리쪽으로 갔습니다. 그렇지만 신왕리쪽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만 다행히 뚝방쪽에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좌대가 비어 있어서


냉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밤낚시입니다.  수심도 적당하고 바람도 안불고 좋은데 물색이 너무 맑습니다.



입질만 좀 오면 좋으련만 입질이 없네요. 말뚝이였습니다. 떡밥, 지렁이 아무것에도 반응을 하는게 없었습니다.


새벽 두시까지 버티다가 잤습니다.



이제 밤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고 방한을 위한 것들을 안챙기고 나왔더니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


해가 뜨고 있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제 옆에서 하신 분은 두번 입질을 받아서 낚는것 같았는데 전 꽝이네요 ㅠ.ㅠ



이만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너무 아쉬워서 백석포리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펼쳤습니다. ㅋㅋ



바람이 좀 불기는 하지만 못할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던져놓고 따뜻한 햇살을 느끼면서 쉬고 있었는데 36대의 찌가 쭉 솟았다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해보지만 빈 바늘만 나와서


아쉬움을 달래면서 다시 지렁이를 꽂아 던져놓고 10분쯤 있었을까 바로 옆의 34대의 찌가 움찔움찍 하며서 조금씩 솟았다가 옆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니 묵직한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약간의 실갱이 끝에 끌려나오는 것을 보니 월척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고가 좋아서 좀더 클 줄알았는데 딱 31cm 월척이였습니다. 올해 첫 월척입니다. ㅎㅎ



조금더 기다려봤지만 한마리를 끝으로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해서 철수했습니다.


물색만 조금 좋아지면 좋을것 같은데 바닥이 너무 훤히 보이네요.


첫 월척을 벌써 잡았으니 올해 낚시 운세가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올해도 4짜 기록갱신할 수 있도록 열심히 낚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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