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때 손 없는 날의 뜻과 유래는?

생활의팁|2018. 1. 6. 08:30

보통 이사할때 말하는 손 없는 날에서 의미하는 손은 손님을 의미합니다. 이 손님은 날수에 따라서 동서남북 4방위로 다니면서 사람들이 행하는 활동을 방해하거나 해코지 하는 악귀나 귀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손 없는 날이란 이러한 악귀나 귀신이 없는 날 즉 이들이 우리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해코지를 하지 않으니 결혼, 이사, 개업과 같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날들을 일부러 택일하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민속신앙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손없는날


그래서 손 있는 날에는 집안의 대소사를 금기시했는데 특히 집을 수리한다거나 이사 또는 멀리 여향을 떠나야 하는 경우에는 큰 손해나 심한 경우 병이난다고 믿었었습니다. 손 있는 날은 음력으로 초하루와 초이틀, 그리고 끝수가 1일과 2일인날, 초사흘과 초나흘, 그리고 끝수가 3일과 4일인 날, 초닷새와 초엿새, 그리고 끝수가 5일과 6일인 날, 초이레와 초여드레, 그리고 끝수가 7일과 8일인 날입니다.


손없는날


손 없는 날은 손있는 날에서 열거한 끝자리가 1, 2, 3, 4, 5, 6, 7, 8을 제외한 0, 9인 날인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됩니다. 이렇게 집안의 대소사에 신경쓰는 손없는 날은 인도에서 시작한 불교의 일파인 밀교의 숙요경이 신라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민속신앙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인도에서 불교가 전해진 국가를 제외하고는 손 없는 날과 같이 특정날짜에 의미를 두는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손없는날

이상으로 이사할때 말하는 손 없는 날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