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4년 7차 : 아산 백석포리권

조행|2014. 5. 13. 19:43

지난 번에 백석포리에서 월척을 세마리나 잡아서 이번에도 지난 금요일 퇴근을 하자마자 백석포리쪽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퇴근을 하고 출발을 하다보니 도착해보니 벌써 밤 9시가 넘어서 창룡리쪽부터해서 돌아보니 지난번처럼 웬만한 자리들은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있어서 지난번에 했던 곳으로 가니 다행히 그곳에는 한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보다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지렁이를 꿰어서 던져놓았는데 입질이 오기는 하는데 잡어인지 옆으로 끄는 입질만 계속되어서 밤 12시부터는 지렁이를 빼고


글루텐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새벽 1시쯤 왼쪽 30대의 찌가 살짝 한마디가 솟더니 움찔움찔만 계속 하길래 채보니 나름 힘을 쓰면서 붕어가 나옵니다.


계측해보니 31센치 턱걸이 월척이였습니다.


그 후에 또 한동안 입질이 없다가 새벽 두시 반쯤에 가운데쪽 가까운 곳에 던져둔 26대의 찌가 스스륵 몸통까지 솟는걸보고


잽싸게 챔질을 했습니다. 그 순간 마치 바닥에 걸린 것처럼 전혀 당겨지지 않다가 갑자기 낚시대를 당기기 시작합니다.


지난 주에 36센치 월척을 잡을 때와는 다른 훨씬 더 당기는 힘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잉어인가?라고 생각을 하면서 당기는데


잉어 째는 힘과는 다른 것을 느껴서 이번에는 사짜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신중을 기하면서 힘을 빼고 뜰채에 담았습니다.



뜰채에 담아 올리는데 무게감이 지난 번보다 상당히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뜰채에 담긴 붕어를 조심히 꺼내 계측을 해보니 41.2센치입니다. 본격적으로 낚시한지 약 4년만에 사짜붕어를 잡았습니다. ㅎㅎ



이제 저도 사짜조사네요 ㅋㅋ



그 후로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아침까지 입질이 없네요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는데도 이상하게 입질이 없네요. 지난번에는 해뜨고 좀 있으니 입질이 많이 왔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이번에는 좀 일찍 철수를 해야겠습니다.



지난 밤에 잡은 사짜붕어입니다. 섶다리 선반에 몸통이 꽉차네요 ㅎㅎ



31센치 월척이 사짜붕어하고 비교해보니 진짜 작아보이네요 ㅋㅋ



낚시한 자리 깨끗히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지난번보다 입질 빈도는 줄었지만 대물붕어가 여전히 입질을 해주고 있으니 기록갱신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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