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4년 4차 : 평택호 신왕리권

조행|2014. 4. 15. 22:06

지난주에 계속 날씨가 좋아서 주말에 평택호로 출조를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사진이 없네요


토요일 오후 3시쯤에 신왕리에 도착하니 안쪽 수초밭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쪽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산모퉁이를 지나자마자 있는 곳에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좌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를 펴고 30분정도 지났을까 산모퉁이 바위옆에 자리잡은 조사님이 연신 붕어를 잡아내는 게 보였습니다.


오늘은 좀 되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일 우측 26대의 찌가 움찔하더니 옆으로 슬슬 째더니 가라앉아서 채보니


제법 힘을 쓰면서 9치 붕어가 첫 수로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한참동안 입질이 없다가 6시쯤에 다시 우측 28대에서 입질이 옵니다. 이번에는 찌를 쭉 밀어올리는 입질이라서


붕어라고 확신을 하고 채보니 이번에도 9치 붕어입니다.



그리고는 어두워져서 캐미를 꺽고 붕어의 입질을 기다립니다.


8시반정도부터 입질이 붙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긴대 짧은대 할것 없이 이쪽저쪽에서 입질이 오는데 제대로 채질 못해서


걸렸다가 터지기를 반복하다가 겨우겨우 몇마리더 건졌습니다. 그리고 10시가 지나가 입질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그리고 12시쯤 우측의 28대의 찌가 스르륵 솟길래 채보니 아까전보다 훨씬 더 힘을 쓰면서 나옵니다.


뜰채로 올려서 계측을 해보니 31센치 턱걸이 월척입니다. ㅎㅎ


올해 1호 월척입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입질도 받고 월척도 한마리 하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는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2시가 지나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바람도 좀 불고 완전 말뚝입니다.



어쩔수 없이 잠을 자고 5시정도에 일어나봤지만 비도 여전히 오고 있고 지렁이도 밤새도록 그대로 달려 있길래


날 밝으면 바로 철수하기로 작정하고 기다리다가 바로 철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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