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대낚] 2016년 19차 : 쏟아지는 입질 그러나 아쉬운 조과

조행|2016. 9. 24. 17:33

금요일 퇴근을 하고 출조에 나서봅니다. ㅋ 차도 안막히고 해서 빨리 왔네요 ㅎ


출조를 하기전부터 구성리쪽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신왕리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신왕리에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안쪽 포인트에는 모든 포인트가 이미 찌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구성리쪽으로 넘어갈까 생각을하다가 요즘 신왕리가 좋은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서


해볼려고 뚝방쪽까지 둘러보니 그나마 불편한지만 할수는 있을 것 같은 자리가 있어 짐을 풀었습니다.



자리도 불편하고 포인트도 협소하긴 하지만 여섯대는 필수 있었습니다.



밤 아홉시가 지났을까? 옆쪽에서 챔질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하네요


저도 붕어의 입질을 기대하고 집중을 하고 부지런히 글루텐을 달아서 던졌습니다만 입질이 없습니다.



꾸준히 던지고 걷고를 반복하다보니 12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제일 왼쪽의 28대를 던져는데 찌가 서자마자 찌의 캐미만


살짝 잠깁니다. 그리고 한참동안 꿈틀꿈틀하다가 다시 캐미만 살짝 물밖으로 올리길래 챔질을 해보니 덜커덕하는 느낌이


들면서 붕어가 달려나옵니다.



한마리를 낚고부터 왼쪽의 낚시대 세대에서 입질을 쏟아집니다.


불행히도 찌로 보이는 붕어의 입질은 너무 미약하다보니 챔질타이밍을 잡으려고 집중하다보면 옆에 낚시대가 차고 나가서


낚시대를 들어올리면 챔질타이밍이 안 맞다보니 설걸렸는지 자꾸 터져서 놓치고 챔질을 많이 했지만 실적은 별로네요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입질이 계속되더니 2시가 지나니 입질이 뚝 끊겼습니다. 그리고 두시간쯤 더 기다려봤지만 입질이


없어 좀 자고 할 생각에 낚시대를 전부 걷고 차에 들어가서 자고 나와서 다시 아침 입질을 준비합니다.



저 멀리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저 찌들이 솟아주기를 바라지만 꼼짝도 안합니다. 이곳은 수심이 좀 낮다보니 아침 입질은 없는가 봅니다.



슬슬 평택호의 명물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슬슬 철수를 해야겠습니다.



밤에 수많은 입질을 받은 것 같은데 정작 조과는 좀 아쉽습니다.



챔질했을때 묵직한 것들은 어김없이 터져나가다 보니 월척은 하나도 없고 씨알도 좀 아쉽네요



불편한 자리이긴해도 손맛은 본 자리입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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