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혁진의 옥올림 채비

낚시정보|2016. 5. 2. 21:16

옥올림 채비는 간단히 말하자면 무거운 옥내림 채비입니다. 옥내림 채비의 경우 채비가 너무 예민하기에 붕어가 살짝만 입질을 해도 찌가 반응을 하기에 오히려 붕어에게 이물감을 줄 수 있어서 오히려 반대로 봉돌을 무겁게 하여 바닥에 안착시킴으로써 붕어가 이물 감 없이 편안히 입질을 하도록 여유를 주는 채비입니다.

 

옥올림 채비도 신혁진

 

 

보통 옥내림채비는 바늘만 바닥에 닿게 하고 봉돌은 수중에 뜨게 찌맞춤을 합니다. 그 이유는 긴 두 가닥의 목줄이 비스듬한 슬로프 상태를 만들어야 붕어가 이물 감 없이 먹이를 흡입하고 입질도 잘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옥내림 채비의 특성상 수심과 지형에 따라서 목줄의 슬로프는 매번 달라질 수도 있기에 예민한 채비인 것은 맞지만 물속 상황에 따라서 입질이 미약하고 까탈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사용하기 어려운 채비입니다.

 

신혁진 옥올림 채비

 

이에 반해 옥올림채비는 찌맞춤을 할 때 채비를 모두 단 상태에서 케미 절반 이상이 잠기게 만들거나 아니면 케미 끝까지 잠기도록 즉, 보통의 바닥 낚시처럼 찌맞춤을 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찌맞춤한 상태에서 실제로 낚시를 할 때는 케미꽂이만 살짝 수면 밖으로 반 마디나 한 마디 뜨게 조절하여 봉돌이 바닥에 닿게 하여 낚시를 하기 때문에 바람이나 대류에도 안정적입니다.

 

옥올림채비 찌맞춤 방법

 

그리고 추가적으로 긴 목줄에 고정형 봉돌을 쓰는 경우 초기 입 질 때 봉돌의 이물감이 붕어에게 전달되어 빠는 형태의 입질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많은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봉돌에 10cm정도 유동을 줌으로써 초기 입질 시 봉돌에 대한 이물감을 줄여 올림 입질이 나오도록 고정봉돌이 아닌 유동 봉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혁진 옥올림 채비

 

옥올림채비는 옥내림 채비와 동일한 채비 구성이지만 다른 채비이며 기존의 옥내림 채비가 가지고 있는 과도한 예민함과 불안정성에 제거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하여 봉돌을 바닥에 닿게 만들어 찌가 솟구치는 올림 입질을 유도하는 바닥 낚시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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